글쓴이 김응천 2015년 10월 19

나라장터의 연간 발주 규모가 60조원을 넘어 가면서 거래 금액으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최대의 G2B 사이트가 되었습니다.

www.g2b.go.kr는 5만여 수요기관이 매일 수백에서 수천건의 공고를 발주하고 있으며, 24만 가량의 조달업체가 투찰을 하고 있는 사이트입니다.

이렇다 보니 시설 공사의 경우 평균 경쟁률이 500대1이 넘어서 낙찰 받기가 하늘의 별따기로 그야말로 로또 당첨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 입니다.

작년 한해 조달청 나라장터 거래규모가 약 67조로 집계됐습니다. 이 금액은 2012년 우리나라 정부 예산 326조원의 20.5%, 서울시 예산 19조 8,920억 원의 3.4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유형별로는 시설공사가 33조 4,101억 원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물품 분야 22조 2,307억 원, 용역 10조 6,328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라장터를 이용하는 공공기관은 총 45,055개로 2011년보다 1,351개가 증가했습니다. 가장 많이 발주한 기관은 SH공사, 서울특별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등 4개 기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라장터에 등록된 조달업체는 총 24만 3,621개이며, 이 중 98.0%는 중소기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나라장터 입찰에 실제로 참가한 업체는 약 12만 7천 개로, 55%인 7만여 개 업체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업체의 평균 수주금액은 6억 4천만 원으로 분석됐습니다.

나라장터 - facebook

이런 현상은 조달업체 사장님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것은 좋은 기회인 반면에 공고와 입찰 업무에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그러면 모든 사장님들이 소망하는 1순위 낙찰을 받는 방법에는 왕도가 없는 것일까요?

여러분들 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어차피 로또복권이요 복불복이다.

  2. 잘만 하면 맞출 수 있다.

  3. 잘 모르겠다.

대체로 이렇게 3가지 의견이 될텐데요, 모두가 일리가 있는 말이지만, 꼭 맞는 말은 또 아닙니다. 우리가 전자 입찰의 전체 그림을 살펴서 이해하게 되면 각각의 항목이 무엇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다음 글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